Pablo Honey

1. 개요[편집]

---

라디오헤드의 정규 데뷔 앨범. 1993년 2월 22일 발표.

AllMusic에는 얼터너티브 록, 인디록, 브릿팝으로 분류되어있으며, 라디오헤드 앨범 중 유일하게 너바나를 위시한 미국 스타일의 그런지 성향을 띄고 있다.

라디오헤드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Creep이 수록된 앨범이고, 때문에 다른 곡들은 대부분 관심이 떨어지는 편이다.[1] 콘서트만 했다 하면 다들 공연에서 Creep 말고 다른 곡은 듣지 않으려고 해서 리더인 톰 요크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 때 멤버들끼리도 원 히트 원더로 남겨질까봐 엄청 낙담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들은 몇 년 후 라디오헤드식 기타팝의 정수인 The Bends를 질적으로 성숙한 앨범으로 만들어내면서 Creep = 라디오헤드라는 선입견을 떨쳐낸다. 1집이 질적 균형이 좋지 않은 건 라디오헤드가 음반산업에 대해 잘 몰랐으며 프로듀서의 압력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2. 평가[편집]

---

일반적으로 4대 명반으로 불리는 2집, 3집, 4집, 7집은 물론 5집, 9집 등 다른 앨범들한테도 평가가 한참 떨어지는 라디오헤드의 자타공인 커리어 로우 앨범이다. 발매 당시에는 그닥 인지도도 없어 웬만한 언론들은 비평을 하지도 않았고, 아예 피치포크는 이들의 다른 앨범에 비교하면 안주느니만 못한 점수인 5.4점을 투척했다.[2]

하지만 반대의견도 있는데, 리드 기타리스트 조니는 이 앨범이 과소평가된 앨범이라 의견을 표했다. 1993년 NME는 전통적인 기타록 앨범이라 평하였다. 1998년 Q메거진 독자 투표에선 항상 휼륭한 앨범 61번째. Virgin의 올 타임 탑 1000 앨범에선 100번째. Classic Rock 잡지에서는 90년대 휼륭한 앨범 100장중에 등록, 2008년 BBC의 평론에서는 외지의 답사, 사춘기소년의 자아자각 이란 묘사와 흥미로운 프로그레시브 록과의 혼합된 측면으로 도전적인 가사, 코드를 바꾸는 재주, 우아한 박자를 예를 들으며 흥미로운 데뷔라 평하였다. 같은 해 Blender의 들어봐야 할 앨범 100장 중 82번째. 2009년 아마존 편집장의 훌륭한 데뷔앨범 100장 중 26번째로 선정되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